今こん夜やてふ
町まちを照てらしし
かの酒さか屋や
名なこそ哀あわれに
昨さく夜やも越こえね


한국어 번역

‘오늘밤’이라는
우리 동네 비추던
저 이자카야
그 이름 얄궂게도
어젯밤 못 넘겼네


배경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가 근처에 새로 생겼을 때, 동네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해 진심으로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우리 동네는 이런 멋진 가게 하나 지탱해 주지 못하는 건가 싶어, 조금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공부・잡담

  • てふ:「と言ふ」가 변화한 말이라 합니다. 읽는 법은 「ちょう」! 이건 마치 오늘날 「という」를 가볍게 「っつう」라고 줄여 말하는 것과 같은 느낌일지도 모르겠네요. 이 「てふ」라고 하는 표현이나 발음도 매우 좋아합니다.
    • 백인일수에서 「てふ」가 보이는 시는 두 수 있습니다. 「春すぎて」로 시작하는 2번과,「恋すてふ」로 시작하는 41번입니다만, 저는 백인일수의 사랑 노래 가운데 이 41번이 제일 맘에 듭니다.

春すぎて
夏来きにけらし
白妙しろたへの
衣ころもほすてふ
天あまの香具かぐ山やま

恋すてふ
我わが名なはまだき
立ちにけり
人知れずこそ
思ひそめしか


  • 名こそ…越えね:계조사 「こそ」가 쓰여서 이연형으로 맺었습니다. 제가 의도한 것은 「越えず」, 즉 부정의 조동사 「ず」의 이연형인 「ね」였습니다. 문법은 차치하고서라도, 이게 제대로 의미가 통하는지는 모르겠네요.